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CJ E&M 측이 터키와 멕시코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에는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이 참석해 "터키·멕시코에 새롭게 진출을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CJ E&M의 글로벌 영화 시장 개척 행보에 가속이 붙고 있다. CJ E&M은 기존에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총 6개국에서 현지 로컬영화를 제작하거나 직배 사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이들 국가에서 제작해 개봉한 해외 로컬영화가 총 23편, 직배(직접 배급) 사업 지역인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소개한 한국영화가 총 256편이다.
이들 나라에 더해, CJ E&M이 최근 새롭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가는 터키와 멕시코다.
CJ E&M은 올해 5월 국내 콘텐츠 기업 최초로 터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터키는 인접 국가인 중동과 유럽, 남미 지역까지 콘텐츠 영향력이 미치는 국가다. 최근 남미에서 터키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을 정도다. 또 대한민국처럼 전 세계에서 할리우드 영화보다 자국 영화 점유율이 더 높은 몇 안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CJ E&M은 터키에서 올 겨울 한·터키 합작영화인 '핫 스윗 앤 사우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CJ E&M이 만들어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이별계약'을 터키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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