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CJ E&M 영화사업부문 측이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해 성공한 '수상한 그녀'에 대해 조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에는 CJ E&M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해, 해외 영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임명균 본부장은 "'수상한 그녀'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넘어갔다. 베트남에서는 최근까지도 1위를 했다. 그다음에는 일본에서 제작을 했고 태국에서도 제작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최근 7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가 제작됐다. 이후 터키, 미국, 멕시코를 타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작품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가족, 판타지, 젊음, 음악이라는 소재로 큰 반응을 얻었다"라며, "작품을 소개하는 성향에 따라 많이 각색을 한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이나 관계, 문화적 설정, 음악이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다"라고 밝혔다.
또, 각 나라별 리메이크의 포인트에 대해 "중국은 어머니가 악하게 나오는 것에 대해 경계했고 미장센을 중요시했다. 베트남은 코미디 요소를 넣어, 슬랩스틱. 일본은 아들과 엄마의 관계가 익숙치 않아서 모녀관계로 했다. 태국은 주인공 여배우가 워낙 유명해서 주인공을 중점으로 했다. 공통적으로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전했다.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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