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 이민우가 14일 부산 롯데전서 1군 첫 등판을 갖는다.
KIA 김기태 감독은 1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고민을 하다 내일 선발투수를 이민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임기영을 14일에 닷새만에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딛고 복귀한 투수다. 무리시킬 수 없다.
이민우는 순천효천고, 경성대를 졸업하고 2015년 1차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다. 그러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군 복무를 소화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서 꾸준히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5승3패 평균자책점 5.97.
현재 KIA 선발진에는 확실한 토종 우완 정통파가 없다. KIA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이민우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길 바란다. 14일 부산 롯데전은 결과를 떠나 이민우에겐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이민우.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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