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이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27호 기록이며, 구단 역사상 2번째 사례이기도 했다.
신재영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완봉승을 따냈다. 넥센은 신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7-0으로 승, 6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재영은 이날 총 108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46개) 최고 구속은 139km였고, 슬라이더(55개)를 주무기로 내세웠다. 신재영은 체인지업(7개)도 적절히 구사하며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앞서 언급했듯,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은 한 차례도 범하지 않았다. 신재영이 완봉승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무사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127번째 기록이다. 넥센 소속 선수로는 2번째다. 신재영에 앞서 브랜든 나이트가 지난 2012년 8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달성한 바 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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