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극 귀재"…조진웅, '대장 김창수'로 연기 정점 찍는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에서 타이틀롤 김창수 역할을 맡았다. 갖은 억압과 핍박을 받으며 새로운 세상을 행해 변화를 추구해가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나 시대극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해온 만큼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군도'에서 의적들의 전략가 이태기, '명량'에서 일본의 수장 와키자카, '암살'에선 속사포, 최근 '아가씨'의 음흉한 탐욕가 코우즈키까지 소화,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장 김창수'는 역사 속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캐스팅을 수락했다고.

이원태 감독은 "조진웅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영혼이 이입된 김창수였다. 내 믿음에 몇 배로 연기하는 그를 보며 전율을 느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사진 = ㈜키위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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