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출격' 바비 #랩보다는 보컬 #정규 전곡 자작곡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아이콘 바비가 드디어 솔로 아티스트로 역사적인 첫 걸음을 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9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앨범 카운터에 들어가면서, 동시에 바비의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 전곡을 엿볼 수 있는 샘플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해'와 '런어웨이'(RUNAWAY)를 포함 수록곡 10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미국 LA에서 바비의 해맑고 자유로운 모습들이 음악과 어우러졌다.

이번 신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바비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특히 앨범 전체를 자작곡으로 채울 만큼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 음악 작업에 매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 다양한 장르+감성 보컬…'올라운드 플레이어'

바비는 그간 중저음의 목소리로 강하고 비트가 빠른 랩을 구사하는 래퍼로 알려졌다. '연결고리#힙합', '가드 올리고 BOUNCE' 등 '쇼미더머니'의 경연곡과 위너 송민호와 함께한 힙합 유닛 'MOBB' 활동을 통해 래퍼로서 실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앨범에서 바비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도약할 전망이다. 댄스홀, 발라드, 트랩 등 바비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 펼쳐진다.

'쇼미더머니'와 아이콘에서 래퍼로서의 능력과 위치와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동안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바비의 감성 보컬이 가득 담겨 있다.

바비는 "이번 앨범은 랩보다 보컬이 많다. 랩과 힙합은 나에게 뗄 수 없는 절대적 관계이지만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첫 솔로 정규앨범+전곡 자작곡…'음악적 성장'

빅뱅 이후 YG에서 활동 중인 여러 그룹 중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멤버는 바비가 처음이다. 음악 퀄리티에 대한 확신 없이는 불가능한 행보다. 싱글 아닌 정규 앨범을 내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바비는 전곡 자작곡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바비는 "평생 음악을 즐기면서 하고 싶다. 이번 노래들도 즐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이 너무 소중하고 좋으니까 전곡 정주행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바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러브 앤드 폴'과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런어웨이'(RUNAWAY)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동시 공개된다. 1시간 전인 오후 5시 V라이브 통해 팬들과 함께 앨범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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