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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원조 바비인형' 배우 한채영도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바보였다.
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연남동 편에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출연했다.
한채영은 긴장도 잠시, 벨 누르기 도전 두 번째만에 한끼에 성공했다. 그녀를 맞이해 준 주민은 마침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였다.
한채영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며 '먹방쇼'를 선보였다. 한채영은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너무 행복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아기 때보다 점점 크면서 더 이뻐진다"며 아들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과 로봇 칼싸움을 하며 놀아준다"며 "아들을 위해 로봇으로 변신하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한채영은 "딸과 아들 중 뭘 더 원했느냐"는 질문에 "별로 상관 안 했다"며 "아들은 아들 나름대로 애교가 많다. 얼마 전 남편에게 피곤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남편이 아들을 시켜 음성 메시지를 보냈더라. '엄마 사랑해요, 오시면 안아줄게요'라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겉모습은 도도한 도시 여자의 전형이지만, 세상 어떤 엄마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엄마' 한채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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