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팀 역사를 새로 썼다. SK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46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정은 SK가 2-1로 쫓긴 5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볼카운트 2-2에서 마이클 보우덴의 5구를 노렸고, 이는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최정의 올 시즌 46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SK 소속 선수 가운데 최초로 46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더불어 이는 KBO리그 역대 3루수 한 시즌 최다홈런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했다. 최정에 앞서 SK 소속 선수 최다 기록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남긴 45홈런이었다. 당시 페르난데스의 포지션 역시 3루수였다.
[최정.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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