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꺾고 KOVO컵 첫 승을 알렸다.
우리카드 위비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2(22-25, 25-17, 18-25, 25-15, 15-11)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1-2로 뒤졌지만 4세트에서 25-15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출발은 쉽지 않았다. 이강원에 득점을 내주고 3-5로 끌려 갔으나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5-5 동점, 7-6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강원의 백어택이 무위에 그치고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9-7로 도망간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12-9로 달아났고 파다르가 팀의 승리를 확정한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로 끝맺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파다르가 27득점에 공격 성공률 45.83%로 활약했으며 최홍석이 15득점으로 뒷받침했다. 나경복은 9득점.
KB손해보험에서는 알렉스가 21득점, 이강원이 16득점, 이선규가 7득점을 올렸지만 끝내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뒀다. 듀크가 19득점, 강소휘가 17득점, 표승주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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