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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송은재(하지원)와 곽현(강민혁)의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다.
14일 밤 MBC 40부작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11, 12회가 방영됐다.
시인 설재찬(박지일)은 자신을 걱정하는 곽현에게 "이제 아내에게 가고 싶다"며 담담히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려고 했다. 그러면서 곽현에게 "환자에 대한 지극한 공감이 네가 베풀 수 있는 의술 중 최고의 의술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곽현은 울컥한 눈빛이었다. 둘의 대화를 뒤에서 듣고 있던 송은재는 복잡한 표정이었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수술을 강행하려는 이유를 캐물었다. 논문 때문이라는 송은재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송은재는 "엄마가 죽었잖아요. 내가 없어서. 지금은 내가 있잖아요. 그 환자 앞에"라고 털어놨다. "다신 반복 안 해. 환자는 아직 살아 있고, 살아있는한 희망은 있는 거라고. 그러니까 난 포기 못해." 그러자 곽현이 송은재를 품에 끌어 안았다. "당신 잘못 아냐. 당신 잘못 아니라고."
이튿날, 송은재와 설재찬 그리고 아이들이 탄 버스가 사고가 났다. 곽현 등 의료진이 서둘러 달려왔고, 송은재가 부상에도 환자들을 치료했다. 하지만 송은재도 팔이 탈구된 상황이라 김재걸(이서원)이 나서 송은재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그런데 이때 사고로 내장이 외부로 노출된 응급환자가 발견됐고, 곽현이 팔이 불편한 송은재를 도와 함께 응급치료에 나서야 했다. 게다가 어린이 환자를 구하기 위해 곽현이 급하게 버스로 뛰어든 순간 버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나며 '병원선' 11, 12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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