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11 무승부를 거뒀다.
NC가 2회말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6-1로 앞설 때만 해도 NC의 완승이 보이는 듯 했으나 삼성이 5회초 다린 러프의 좌중월 3점홈런으로 6-6 동점을 이루면서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NC는 6회말 손시헌의 좌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9-6으로 달아났지만 삼성이 7회초 김상수의 좌월 솔로포, 8회초 김성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야금야금 따라붙더니 8-10으로 뒤지던 9회초 러프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0-10 동점을 이루면서 뒷심을 선보였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연장 10회초 박해민의 타구가 투수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추가했지만 NC도 10회말 모창민이 펜스를 직격하는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1-11 동점을 이뤄 승부는 길어졌다.
결국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무승부로 결론을 지었다. 이날 돋보인 활약은 한 선수는 러프였다. 홈런 2방을 비롯해 6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