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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름없는 여자' 서지석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KBS 2TV 일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야망 가득한 김무열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꾀한 서지석은 15일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6개월 이상의 긴 작품을 하다 보면 헤어 나오기 싶지 않다. 녹화 날 다같이 밥 먹는 시간이 그리워질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힘든 촬영이었지만 다른 어느 작품 보다 연기자들이 똘똘 뭉쳐 잘 해낸 것 같다. 특히, 소화기 맞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그 이후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촬영한 작품인데 많은 사랑 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훈훈한 실장님, 키다리 아저씨 역할로 활약해온 서지석은 '이름없는 여자'를 통해 악역에 도전했다. 야망을 위해 가족도 사랑하는 여자도 버린 김무열의 욕망을 솔직한 감정표현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현,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완벽한 연기 변신을 꾀한 만큼 그의 향후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름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동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림 드라마로,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 크다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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