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건우의 타구를 잘 처리한 게 돋보였다."
SK 나주환은 13일 인천 KIA전서 임창용의 투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4일 잠실 두산전에 김성현을 유격수로 내세웠다. 김성현이 유격수로 나선 건 지난해 10월 8일 인천 삼성전 이후 341일만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건 4회말 박건우의 타구를 잘 처리한 대목이었다. SK가 2-0으로 앞선 상황,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가 김성현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불규칙바운드였으나 김성현이 기가 막히게 잡아낸 뒤 1루에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힐만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성현이 유격수를 본 건 처음 봤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4회 박건우의 타구를 잘 잡은 게 돋보였다. 그 수비 하나로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갖고 왔다"라고 평가했다. 호수비 하나가 경기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사례.
힐만 감독은 "나주환이 부상을 당한 건 안타깝지만, 김성현이 유격수 수비를 한 걸 관찰한 건 수확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성현은 이날 역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