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1년 내내 선발 수업 중인 kt 좌완투수 정성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참이다.
정성곤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장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성곤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9일 수원 롯데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3회초 1사 후 손주인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2루 도루를 내준 정성곤은 안익훈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으며 박용택에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재율에 2타점짜리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해 3점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정성곤은 4회초 최재원, 유강남, 손주인을 상대로 삼자범퇴시키는데 단 9개의 공만 소비했으며 5회초에도 문선재, 안익훈, 박용택을 삼자범퇴시키는데 단 5개의 공만 던졌다. 결국 이것은 6회초에도 김재율, 정성훈, 채은성을 삼자범퇴시키는 계기가 됐다.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 정성곤은 4-3으로 앞선 7회초 배우열과 교체됐다.
[정성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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