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16일 대구 삼성전에 고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산은 16~17일 삼성과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로테이션상 16일 선발투수는 좌완 함덕주다. 그러나 두산 관계자는 15일 잠실 SK전 패배 직후 "내일 선발투수는 고원준"이라고 밝혔다. 함덕주가 부상이 있기 때문이다.
함덕주는 10일 잠실 LG전서 3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한 뒤 교체됐다.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으나 조기에 교체됐다. 알고 보니 투구 도중 왼쪽 가운데 발가락의 발톱이 들렸다. 투구할 때 스트라이드가 중요한데, 발톱 부상은 치명적이다.
두산은 이후 함덕주의 발톱 상태를 체크했다. 그러나 16일 선발등판은 무리라고 판단, 고원준을 대신 내세운다. 함덕주는 일단 1군에선 빠지지 않았다.
한편, 고원준은 올 시즌 1군 4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9.72를 기록 중이다. 4월 9일 넥센전 이후 약 5개월만에 선발 등판한다.
[고원준(위), 함덕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