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kt 장성우 "너무 오랜만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가 하준호에 이은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LG와의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장성우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좌익선상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kt는 장성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kt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은 창단 후 처음.

경기 후 장성우는 "너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라면서 "앞서 출루한 이진영 선배 덕분에 너무 쉽게 끝내기 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제(14일)에 이어 오늘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이)진영이 형에게 감사하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11회말에서 이진영이 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LG는 내야에 5명을 세우는 시프트를 펼쳤지만 장성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기 안타로 포효했다.

[장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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