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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재우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각별했던 사연을 적었다.
"아일랜드에서 공부하던 아내는 학비를 벌기위해 여행사 가이드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일하던 도중 아내의 의자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는 큰 버스 사고를 당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아내는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는 것.
그러면서 김재우는 "그날 저녁 아내는 병원에 간 투어리더의 방을 대신 쓰게 되었고 그제서야 공포가 밀려와 손발을 달달 떨며 밤을 꼴딱 세웠다고 한다"며 "나에게 한참을 이야기 해주던 아내는 '정말 무서워서 한숨도 못잤어요. 그런데 엉뚱하게도 그 방이 너무 예뻐서 아, 내가 이런 곳에 또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씁쓸하게 웃었다"고 전했다.
김재우는 "아내의 말을 듣자마자 지갑을 탈탈 털어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며 "그렇게 우리 부부의 첫번째 여행은 시작되었고 이젠 8년째 서로를 지켜주는 든든한 여행친구가 되었다"고 적었다.
덧붙인 해시태그는 "#내친구 #조유리"다. 조유리가 아내의 이름이다.
사진 속에선 김재우가 미모의 아내 조유리 씨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사진에 가득하다.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사랑꾼", "너무 행복하다", "스윗해" 등의 반응.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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