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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측이 배우 송승헌의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18일 공개했다.
생을 다한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는 게 일인 사(死)자 블랙(송승헌).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블랙은 인간 형사들과 함께 경찰서에 있는 낯선 모습이다.
또한 총이 신기한 듯 자세까지 바꿔가며 이리저리 겨눠보는 블랙 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형사 나광견(김원해)과 봉팀장(정석용)은 이후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간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 블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자의 냉정함을 뽐냈지만, 이번에 포착된 블랙은 차가움의 정도가 한결 누그러져 보인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과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
'구해줘' 후속으로 10월 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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