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구단들과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공동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은 18일 소속 독립야구 구단들이 2018년도 독립야구 리그를 위해 프로야구 선수협회와 함께 오는 10월 중,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공동 트라이아웃을 하기로 발표했다.
연맹은 올해 성공적인 독립리그 개최와 독립야구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를 반영, 최초로 공식적인 트라이아웃 개최를 통해 한국독립야구의 초석을 만들자는 야구계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공식적인 독립야구 공동 트라이아웃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맹은 "최근 KBO 2차지명 드래프트 이후 프로 진출에 실패한 수많은 야구 미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리그에서 방출된 야구선수들이 독립리그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한국독립야구리그와 트라이아웃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트라이아웃이 KBO리그에 선수를 공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KBO와 프로구단에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동두천을 연고지로 하는 신규 독립야구단(가칭“신한 피닉스”/ 감독 정기창)이 연맹 가입을 희망,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친 후 신규회원 가입 검토와 함께 공동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이번 트라이아웃은 4개 독립구단이 함께한다.
연맹은 공동 트라이아웃 이후 각 구단별 홍보기간을 갖고 선수 본인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구단별 육성군 운영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참가자격도 대폭 확대해 비선수출신이라도 재능과 기술, 체력, 인성을 갖추면 누구든지 독립구단에서 활동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공동 트라이아웃 계획은 오는 9월말 개설되는 연맹 홈페이지와 각 구단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독립야구연맹-선수협회 공동 트라이아웃. 사진 = 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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