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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블레이드 러너 2049' 해리슨 포드가 35년 전 캐릭터를 다시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해리슨 포드는 35년 전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열연한 릭 데커드 역을 다시 맡았다. 그는 코멘터리 영상에서 "오래 전 옷을 다시 꺼낸 느낌이었다. 그런데 꼭 맞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 날 해리슨 포드는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전화를 받았다. 4년 전에 연락을 받아서,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의 각본을 제작하고 새로운 장을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참여 의사를 묻기에 당연히 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라며, "만약 이 각본이 관객의 캐릭터를 발전시키는 각본이었고 스토리를 다시 풀어나갈 수 있는 각본인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내가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라이언 고슬링에게 굉장히 좋은 배역이고 실제로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 예정.
[사진 =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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