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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엑터스 측은 "임시완이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병사 논란, 잇따른 공익 판정 등으로 연예인은 군 생활을 편하게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조교라는 힘든 길을 선택해 묵묵히 군 생활을 마쳤거나 현재 열심히 복무 중인 '진짜 사나이'들이 있다.
그 시초는 배우 권상우다. 권상우는 데뷔 전 논산 훈련소 조교로 지난 1998년 군 복무를 마쳤는데 '논산 피바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깐깐한 조교였다. 배우 천정명 역시 지난 2009년 30사단에서 조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그 역시 '악마 조교'라고 불리며 훈련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가수 휘성도 논산 훈련소 조교 출신이다. 휘성은 지난 2013년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동료 연예인들도 봐주지 않고,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는 지난 2014년 이기자부대 조교로 군 생활을 마쳤다. 특별한 별명은 없었지만 훈련생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편한 조교는 아니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지난 5월 입대한 배우 주원도 백골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주원은 최근 육군 홍보 영상에 등장하며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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