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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의 메인포스터가 19일 공개됐다.
두려움과 굳은 결심이 섞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고아라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송승헌의 조합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 이미지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死)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송승헌은 사자 블랙을, 고아라는 강하람 역을 맡았다.
상반기 '보이스'로 저력을 입증한 '블랙'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송승헌과 고아라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전했다. 김 감독은 "송승헌에게 붙은 한류 배우, 잘 나가는 스타라는 수식어 때문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첫 촬영부터 다른 사람 같았다. 굶주림 같은 게 보여 놀랍고 고맙다"며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아라에 대해선 "고아라는 '역시 고아라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정적이고 바른 배우"라며 "너무 잘 하고 늘 준비되어 있다. 촬영장에 활력이 돌게 하는 배우"라는 코멘트와 함께 "송승헌과 고아라 모두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변한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은 '구해줘' 후속으로 10월 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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