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컬투쇼' 이제훈, 외모도 인성도 "그레잇~"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배우 이제훈이 외모와 인성 모두 완벽한 바른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 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가을남자 특집 2탄'에는 배우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로 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며 "영화에 묵직한 메시지가 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나문희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대선배님이시라 망설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웃는 얼굴로 환대해주셔서 무장해제 됐다"며 "선생님께 너무 반했다. 오래오래 연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제훈은 영화에서 나문희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장면이 있다는 이야기에 "실제 영어 실력은 형편없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는 다 외워서 한 것"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배우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DJ 정찬우는 "형편없다니까 굉장히 살갑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에 대해서는 "남자끼리만 있어서 말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에릭 형이 '괜찮다'고 말해줘 안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서진 형이 너무 친동생처럼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래서 너무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 물어보고 그랬다"고 얘기했다. 이에 DJ 정찬우는 "서로 끌리는 사람들이 있다. 둘이 굉장히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호응했다.

이제훈은 청취자의 "팬미팅 당시 참석한 팬 모두와 악수를 해줬다. 잡은 손이 뜨거웠다"는 이야기에 "팬미팅 당시 700여 명 팬과 모두 악수를 했다. 오신 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빠짐 없이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 못지 않은 절약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7년 전에 구입한 차를 아직도 타고 다닌다"며 "이 차는 영원히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훈훈한 외모와 따뜻한 마음까지 갖춘 이제훈의 달콤함에 팬들의 마음은 무장해제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훈은 21일 개봉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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