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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교육 철학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체코에서의 하루를 마친 김용만 외 5명의 모습이 공개된다.
프라하의 전경을 즐긴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그리고 윤종신은 함께 숙소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재' 멤버들 모두 자녀를 둔 아버지인 만큼, 주된 이야기는 역시 아이들.
윤종신은 곧 대학 진학을 위해 유학길에 오르는 김용만 아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나도 맞닥뜨리긴 싫지만, 스무살이 넘으면 멀어질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오랫동안 가져왔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 윤종신은 "아이는 우리의 훈장이 아니다"며 "우리는 그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세상에 나갈 준비까지만 도와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삼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윤종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멤버들은 크게 공감하는 한편, "알고는 있지만, 품에서 떠나보낼 자신이 없다"며 커가는 아이들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종신은 "무엇보다 아내와 내가 행복한 게 제일이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교육이 되지 않겠냐"며 교육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뭉쳐야 뜬다'는 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종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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