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치열한 5강 경쟁 중인 LG가 19일 잠실 kt전에서 안익훈-최민창 테이블세터를 가동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익훈을 1번 중견수, 최민창을 2번 우익수로 선발 투입하는 것을 밝혔다.
안익훈이야 타율 .324 1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민창의 기용은 의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만큼 최민창은 아직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올해 1군 무대에서 2경기에 나와 타율 .333(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다.
그러나 양 감독은 최민창을 선발 라인업에 넣기로 했다. 양 감독은 "최민창의 눈빛이 괜찮다. 다른 선수들의 타격이 좋지 않아 기회가 갔다"라고 말했다.
"나도 최민창을 기용하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는 양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고 많은 타석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타격에 임하는 자세가 좋아 보였다. 또한 본인도 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잔여경기 레이스를 치르는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경기를 치러야 한다. 5강행 티켓을 결정할 운명의 12경기다. 가을야구를 앞둔 시점에서 최민창이 분위기를 살린다면 금상첨화다. 양 감독은 "최민창이 잘 해주면 분위기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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