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③] "영국 레전드" 엘튼 존, 역대급 하드캐리 주역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2년 만에 부활한 '킹스맨: 골든 서클'이 새로운 세대의 킹스맨과 함께, 새 캐릭터들을 마구 쏟아냈다.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언론시사회를 통해 본편이 공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많은 배우들과 뮤지션 엘튼 존까지, 이들을 보는 황홀경에 푹 빠지게 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매튜 본 감독의 첫 속편에 수많은 배우들이 응답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해리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팬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는 '골든 서클'에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세계 팬들은 물론이고 국내 팬들의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줄리안 무어는 의문의 조직인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 역을 맡아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악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낸다. 해외 풋티지 공개 이후 '아주 위협적인 악당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줄리안 무어는 그동안 다수의 수상 경력만큼이나 화려한 악역 연기가 꽤나 큰 볼거리다.

줄리안 무어와 함께 여성 캐릭터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 할리 베리는 미국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로서 동료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무기를 개발하는 브레인 에이전트 진저 역을 맡았다. 할리 베리는 브레인 캐릭터에서 점차 알을 깨고 나아가는 인물로 출연해 벌써부터 다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할리 베리가 속한 스테이츠맨의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 역의 제프 브리지스는 카리스마로 스테이츠맨을 이끈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사실상 주인공 중 한 명은 의외로 뮤지션 엘튼 존이다.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영국의 레전드 뮤지션 엘튼 존은 특별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특별출연으로 잠시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깜짝 액션과 화려한 뮤지션으로서의 활약도 선보여 전세계 음악 팬과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면면처럼 단연, 킹스맨 세계관의 확장을 보여줬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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