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넥센 히어로즈의 사령탑 장정석 감독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 때 안정적인 5위를 유지하던 넥센이 가을야구 좌절 위기에 놓였다. 넥센은 21일 수원 kt전에서 패할 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경기 전 성적은 139경기 68승 2무 69패로 5위 SK에 3.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상황. 이날 경기서 패하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SK가 전패하더라도 가을야구에 초대되지 못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장 감독은 풀이 죽은 모습으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했다. 장 감독은 선수단에게 특별히 전한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내가 특별히 하지 않아도 수석코치를 포함 스탭들이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이정후-서건창-초이스-김하성-장영석-고종욱-김민성-허정협-박동원 순으로 승리를 위해 나선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앤디 밴헤켄. 장 감독은 “경우의 수와 상관없이 지금으로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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