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3이 기록한 뮌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도르트문트(13)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리베리, 뮐러, 로번 등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오리기, 말리, 아놀드, 갈라보기가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로번의 날카로운 슈팅이 하피냐에 맞고 굴절되면서 추가득점으로 연결됐다.

뮌헨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볼프스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1분 아놀드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8분 디다비의 천금같은 헤딩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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