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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9회 역전극을 연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존 브레비아, 라이언 쉐리프, 맷 보우먼, 후안 니카시오가 차례로 등장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중전 적시타, 2회초 투수 실책으로 폴 데종이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4회말 데이비드 프리즈의 중월 적시 2루타 등을 맞고 2-2 동점을 헌납했다.
7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존 제이소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가 2루에 토스한 공이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가 득점,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에게 포기는 없었다. 9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의 우전 2루타로 출발한 세인트루이스는 1사 3루 찬스에서 제드 저코의 좌중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는 파울러의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미 8회에 나왔던 니카시오가 9회에도 등판해 피츠버그의 추격을 막아 세인트루이스가 4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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