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시즌이 종료하기 전에는 돌아올 것이다."
KIA 이명기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 연습경기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실전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왼쪽 발목이 많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광주 kt전을 앞두고 "아직 앞, 뒤로 움직이거나 귀루하는 게 쉽지 않고 불안정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즉, 당장 이명기의 1군 복귀는 쉽지 않다는 설명. 그러나 김 감독은 "두려움이 사라질 때 대타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잔여경기에 이명기를 기용할 계획이다. KIA는 이날을 시작으로 24일 광주 한화전, 26일 광주 LG전, 28~29일 대전 한화전, 내달 1~3일 수원 kt전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자력우승을 위해 7승이 필요한 상황. 이명기를 대타로 쓸 수 있다면 1군에 올리는 게 맞다. 김 감독은 "시즌 종료 전에는 돌아오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명기는 올 시즌 110경기서 타율 0.330 8홈런 60타점 77득점을 기록했다.
[이명기와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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