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거미줄에 빠졌다"…'섬총사'서 빛난 거미의 매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거미가 청정 매력을 자랑했다. 그간 여자 달타냥을 견제해왔던 김희선도 팬심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섬총사'에는 가수 거미가 새로운 달타냥으로 합류했다. 네 번째 여행지는 홍도다.

완도군에 있는 섬 금당도 출신이라는 거미는 "(어르신들이 저를) 그미 씨라고 하실 거다"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뽐냈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어르신 댁에 도착해선 "기가 맥혀부러"라고 말하며 특유의 친근감을 발산했다.

거미의 등장에 놀란 김희선은 두 손으로 입을 틀어 막고 환호했다. "가사를 안 보고도 할 수 있는 건 유일하게 거미 씨 노래 밖에 없다"며 거미 노래의 애창곡을 줄줄 읊었다.

거미는 섬총사의 은근한 노래 부탁에 "가수가 노래를 해야 하지 않냐"면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고 그런 모습에 김희선은 크게 감탄했다.

거미 역시 "(게스트들이) 김희선 선배님 보러 여기 나오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고 화답하며 서로를 향한 칭찬 퍼레이드는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홍도는 빼어난 절경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목소리 천연기념물'로 불리는 거미와의 만남이 어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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