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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잭슨황' 시절 재벌 1명 앞에서 행사를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스타들의 행사' 편으로 MC딩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MC 박하나는 출연진들에 "'나 이런 행사까지 해봤다'라고 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정치인 이준석은 "10만 명을 동원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정치 행사다. 광화문이 꽉 차면 중압감이 장난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수홍은 "아이돌들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느낌이랑 비슷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이준석은 "정치하면 스트레스받지 않냐. 그거 한 번이면 '이 맛에 정치한다'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그맨 황영진은 "나는 가정집에서 한 명 앞에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돈이 많은 사모님이었다. 내가 거실에서 노래를 틀고, 그분은 소파에 앉아 관람하셨다"라고 밝혔고, MC 박하나는 "한 동작만 5분 동안 하지 않았냐"라며 아는 체 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박하나에 "박하나 씨 어머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고, 황영진은 "잭슨황 포즈였다. 내가 가고 다른 매체 개그맨을 부르더라"라며 "내가 만약 행사비가 100만 원이면 그분이 500만 원을 주셨다.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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