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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의 방망이가 또 움직이지 않았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선발투수 콜린 맥휴와 대결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타격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말엔 득점권 찬스가 찾아왔다.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구째를 타격했지만 결과는 1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3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에도 1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해 구원투수 제임스 호이트와 상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결국 추신수는 8회초 대수비 칼혼과 교체돼 안타를 추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61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2-11로 대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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