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가오는 황금 추석연휴, 가족나들이로 어디를 갈까?!
전례 없는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긴 연휴를 활용할 문화 생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나들이 장소와 문화공연은 무엇이 있을까.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세계의 거리예술, ‘2017 서울거리예술축제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2017 서울거리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17 서울 거리예술축제’는 영국과 스페인 등지에서 온 해외초청팀 47개 팀을 비롯 한국 공연 작품 31개 등 다양한 거리극 공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민퍼레이드와 체험프로그램, 이벤트들이 준비돼 황금 추석연휴간 가족나들이 객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 역사적 치욕을 되새기는 영화, ‘남한산성’
오는 10월 3일에는 임진왜란과 더불어 조선시대 양대 전쟁으로 알려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당시 남한산성에서 벌어진 40여일간의 처절한 방어전과 주화파와 주전파 사이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한다.
지난 2014년 개봉했던 영화 ‘명량’처럼 영화 ‘남한산성’ 역시 이번 추석 황금연휴간 가족나들이 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휘순, 조우진 등 명품배우들의 총출동은 덤.
# 웃음과 감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학로 연극 ‘수상한흥신소’
대학로 웰메이드 연극으로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온 연극 ‘수상한 흥신소’가 추석연휴기간 동안 한정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황금 추석연휴 가족 나들이 객들의 시선을 빼앗을 예정이다.
연극 ‘수상한흥신소’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백수이자 고시생인 상우와 그를 둘러싼 귀신들의 이야기를 코믹 담백하게 담아낸 연극으로 살아 꿈을 이루지 못한 귀신들의 소원을 상우가 대신 풀어주고 해결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연극 ‘수상한흥신소’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 그야말로 순수한 웃음과 재미, 감동코드까지 선사하면서 가족단위로 보기에 부담이 없는 편.
연극 ‘수상한흥신소’는 최근 누적상연 1만회,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추석 연휴간 고객 감사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