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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배급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가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북미지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꾀하며 전 세계 약 45개국에서 180여 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영화의 장이다. 2015년 '사도', 2016년 '덕혜옹주'가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국내외 흥행작들이 두루 초청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는 '암살', '베테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미쓰 와이프', '밀정', '서울역',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의 흥행성과 작품성을 지닌 국내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어 '대장 김창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대장 김창수'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대장 김창수'를 초청한 하와이국제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Anna Page)는 "'대장 김창수'는 이원태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격스러운 작품!"이라며 영화에 감탄을 전했다고 한다. 이어 "김창수 역의 배우 조진웅은 일생일대의 명연기를 선보였다"고도 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조진웅의 연기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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