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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의 4연승을 저지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대타 범타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서 4-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63승 95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워싱턴은 95승 62패가 됐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차지였다. 2회초 선두타자 하위 켄트릭이 제이크 탐슨과 8구 승부 끝에 선제 솔로포를 날린 것. 그러나 이는 워싱턴의 이날 마지막 득점이었다.
필라델피아는 3회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 찬스서 토미 조셉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카메론 러프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7회 1사 3루서 리스 호스킨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이크 탐슨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셉이 멀티히트, 러프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현수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로 등장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경기만의 출전이었지만 안타는 없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33에서 .232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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