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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침묵' 정지우 감독이 18년 전 최민식과 함께 한 작품 '해피엔드'를 언급했다.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과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에 대해 "영광이다. 그 때는 청년이었고 지금은 어른같다. 지금 '해피엔드'를 하면 훨씬 더 멋지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우리가 같이 하기로 하고 소주를 마시면서 앞에 하얀 보름달 같은 정지우 감독 얼굴이 있었다. 마주하면서 '우리가 18년이 됐는데 그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물론 각자의 작품들을 보면서 있었지만 길다면 긴 세월인데 그게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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