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서울시설공단과 FC서울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7’(이하 서울컵 2017)의 남자부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GS ITM, 삼성전자, LG 유플러스, GS칼텍스 등 직장인 4개팀과 서울대 사커, 삼육대 BUST, 중앙대 FCCASS, 카톨릭대 킥오프 등 대학 4개팀이 최종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지난 24일 서울컵 2017 남자부 16강전이 진행됐다. 서울컵 2017 남자부 16강전에는 아마추어 최강팀을 꿈꾸는 직장인부 8팀, 대학부 8팀이 진출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치러진 총 8경기중에 4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이루며 펼쳐졌다. LG유플러스와 중앙대 FC CASS등 전통의 강호들의 활약이 올해도 계속되는 가운데 GS ITM, GS칼텍스 등 8강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팀들도 있어 다음라운드의 대결을 기대케 했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조 1위의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대회 첫 8강 진출을 노렸던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우승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8강 문턱에서 다시 한번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해 준우승 팀이었던 중앙대 FCCASS는 연세대 리베로를 2-1로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올 시즌 첫 8강진출을 이루며 서울컵 신흥 강자로 이름을 올린 팀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컵에 참가해 조별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GS ITM은 16강전에서 구로구청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예선통과에 만족해야 했던 GS칼텍스는 서울컵의 전통강호 서울 경찰청을 16강전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며 첫 8강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대학부에서는 신흥강호 삼육대 BUST가 인천대 쥬피스트를 2-1로 물리쳤고 카톨릭대 킥오프가 상명대 IEMU11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꾸준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서울대 싸커가 각각 GS건설과 육군사관학교를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8강팀 확정과 함께 4강 문턱을 향한 8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다음달 15일 펼쳐지는 남자부 8강 토너먼트는 총 4경기가 펼쳐지며 남자직장인부는 GS ITM과 삼성전자가 맞붙고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가 경기를 펼친다. 대학부에서는 서울대 사커와 삼육대 BUST가 만나며 중앙대 FCCASS와 카톨릭대 킥오프가 4강을 향한 혈투를 벌인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서울컵 2017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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