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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이 파업으로 인한 결방 기간에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TV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6개월 연속 정상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7일 발표된 결과에서 '무한도전'은 선호도 8.2%로 1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이달 초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으로 최근에는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 휴식기 중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인 최강 예능답게 결방 중에도 1위를 지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 '썰전'(6.5%)으로, 11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선호도는 다소 하락·정체 상태다.
이어 JTBC '효리네 민박'이 3위(4.4%)까지 기록하고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제주에 있는 그들의 집을 민박집으로 오픈하고 아이유가 직원으로 합류해 손님들과 함께 일상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보여주며 잔잔한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20대 여성의 호응이 컸다.
'삼시세끼-바다목장편'(tvN, 3.5%,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3.3%, 7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KBS2, 2.8%, 공동 8위) 등도 상위권에 들어 여행, 자연 체험 프로그램 강세가 지속됐다.
[사진 = MBC, JTBC, 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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