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장 김창수' 조진웅이 청년 김창수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대장 김창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진웅, 송승헌과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처음에 고사를 하게 됐는데 이후 시나리오를 봤더니 책에 있는 인물은 그런 내용이었다"라며 "필요한 의지인 것 같고 누구에게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감당이 잘 안되더라. 왜냐하면 나는 이제 벌써 마흔이 넘었다. 그런데 당시 청년 김창수의 나이는 스무살 남짓이었다. 내가 곱절의 나이"라며 "그래서 창피했다. 선생님은 어떻게 견뎠지? 싶었다. 내가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굉장히 힘주어 강하게 어필을 하기를 간절히 원했고 나도 그렇게 하길 원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