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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장 김창수' 송승헌이 인천감옥소 소장 강형식 역을 만들어나간 과정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대장 김창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진웅, 송승헌과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송승헌은 악역 첫 도전에 대해 "캐릭터는 '쉰들러 리스트' 독일군 장교, '레옹' 게리 올드만처럼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캐릭터를 참고했다. 최대한 냉정하고 혹독하게 하려고 했는데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멀끔한데 어떻게 악역을 하느냐, 라고 하더라. 칼자국을 내서 해야할까요, 라고 말했다. 그렇게까지 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 같은데 어떤 한 순간에 냉정하고 차가워지는 서늘함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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