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성하가 하지원의 골칫거리 아버지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 특별 출연한다.
아버지 송재준 역이다. 앞선 방송에서 은재를 통해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라고 짧게 소개됐던 바 있다. 문제적 아버지의 등장으로 이제 막 병원선에 적응하기 시작한 은재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성하는 하얀 백발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을 휘어잡던 모습을 버리고, 남루한 차림과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
지난 방송에서 은재는 아버지를 찾는 전화 속 익명의 상대에게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아버지, 엄마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요"라고 외친 후 전화를 끊어버린 상황이다.
'병원선' 측은 "조성하기 윤선주 작가와 드라마 '황진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 '병원선'에서는 검게 염색된 머리와 수염까지 기른 초췌한 모습으로 변신해 젠틀하고 신뢰감 주는 평소의 이미지나 최근 열연했던 '구해줘'의 악독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진이'에 함께 출연했었던 하지원과도 찰떡 연기호흡을 보였다"며 "두 배우가 보여주는 애증의 부녀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7일 밤 10시 방송.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