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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여배우 료려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전 인기 여배우 료려려(廖麗麗)가 최근 구강암 투병 끝에 70세를 일기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연예 등 중화권 매체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료려려는 홍콩 TVB 전속 여배우로 30여년 간 현지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최근 5개월 동안은 홍콩 병원에서 구강암 치료를 받아왔다.
료려려는 익살스럽고 코믹스런 역할을 드라마 속에서 자주 맡았으며 홍콩에서 '대다원(大茶園)'(1988), '천룡팔부(天龍八部)'(1997), '남인지고(男人之苦)'(2006), '난세가인(亂世佳人)'(2007) 등 50여 편의 드라마와 '홍행겁(紅杏刧)'(2004) 등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료려려는 지난 7월 홍콩 병원에서 구강암 수술을 마쳤으나 림프와 폐 부위로 암세포가 추가 확장하면서 끝내 병환을 이겨내지 못했다.
홍콩에서 인기를 모았던 마지막 출연작은 현지 드라마 '금지옥얼2'(金枝玉孼貳)(2012)이다.
[사진 = 료려려(오른쪽)]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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