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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걸그룹 S.E.S 슈가 삼남매이자 라둥이의 엄마로서 일탈을 꿈꾸며 웃음을 줬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는 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룹 DJ DOC 김창렬은 슈에게 "애 셋 낳은 엄마 같지 않다"라면서 "여전히 아기 같다"라고 칭찬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하던 슈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모태미녀?"라고 예쁜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는 자녀 교육에 대해 "저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다 알아서 해'라고 하는 입장이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슈는 '육아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는 질문에 "애들 잘 때 혼자 노래방에 간다"라고 했다. 이어 "아내데이가 주어진다면 나는 이자벨에 갈 거다"라면서 "아, 이비자 이비자"라면서 클럽의 성지로 알려진 이비자를 잘못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는 VCR 속 아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며 눈길을 끌었다. 매일 밤 아이들을 재우고 혼술을 한다는 가수 황혜영의 말에 "맥주는 엄마들이 진짜 자주 먹는다"라면서 "맥주 광고는 엄마들한테 들어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아내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슈는 또 부산에 간 김창렬의 아내 채희 씨의 모습을 보다 "저 때는 정말 엄마가 아니라 여자가 된 것"이라고 코멘트 했다. 이어 "부산을 좋아한다. 나 혼자 부산에 간 적이 있다"면서 "모래 바다에서 잠든 적이 있다. 아침에 햇살을 받았는데도 잠을 계속 잤는데, 누가 절 보고 바다 쓰레기 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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