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BS스포츠가 은퇴를 앞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마지막 시즌을 밀착 취재,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SBS스포츠는 이승엽의 은퇴경기가 열리는 오는 10월 3일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선수 이승엽의 이야기를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한다.
은퇴를 예고하고 시즌을 시작한 이승엽과의 동행기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명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보낸 한 해, 그리고 그의 숨겨졌던 이야기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특집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에서 제작진은 한국인을 열광시켰던 이승엽의 23년 야구 역사 뿐 아니라, 팬들이 몰랐던 이승엽의 진솔한 모습 또한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최고의 성적 뒤에 감춰졌던 그의 끝없는 노력을 담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첫 경기, 마지막 올스타전 등 2017년 마지막 길을 밀착 취재했다. 이승엽은 이번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소감을 전한다.
한결같이 이승엽을 지지해주고 곁을 지켜온 사람들 또한 이번 다큐에 총출동한다. 은퇴까지 같은 길을 걸어온 아내 이송정, 류중일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출연해 이승엽의 일상을 증언할 예정이다. 또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을 함께한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현 요미우리 소속) 등도 출연한다.
나레이션은 삼성을 응원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이성재가 맡았다. 제작진은 평소 이승엽의 팬을 자처했던 이성재가 이번 내레이션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한편,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는 SBS스포츠에서 10월 3일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이날 팬들은 이승엽의 은퇴 경기 직후, 다큐멘터리까지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L36END 이승엽 다큐멘터리’캡처. 사진 = SBS스포츠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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