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날짜와 상대가 결정됐다.
MLB.com 등 미국언론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30일 오전 9시10분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콜로라도와의 원정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이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격으로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한다.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이자 포스트시즌 엔트리, 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을 타진하는 마지막 무대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내내 마에다 겐타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마에다는 이미 불펜으로 강등됐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활용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류현진은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서 2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3회초 선두타자 조 패닉의 강습타구에 왼 팔뚝을 강타 당했다. 곧바로 강판했다. 그러나 뼈에 이상이 없었고, 캐치볼을 거쳐 30일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5승8패 평균자책점 3.47.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1~3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을 내정했다. 그리고 류현진의 30일 등판 내용을 지켜본 뒤 포스트시즌 4선발을 최종 결정한다. 류현진이 4선발이 되지 못하면 그 자리는 알렉스 우드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과 맞붙는 콜로라도 선발투수는 채드 배티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