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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왜 하필 나냐고!"
28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는 예지몽에 대해 공유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홍주는 재찬에게 "당신이 나 구한 거 진짜 믿는다"며 "꿈을 꾼 거죠? 그 꿈이 자꾸 현실이 됐을 거고. 나도 그런 꿈을 꾸거든요. 그리고 그 꿈은 반드시 이뤄져요. 당신처럼"이라고 했다. 하지만 재찬은 홍주의 말을 믿지 못했고, 홍주는 계속해서 자신이 예지몽을 입증해 내려 했다.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것"이란 재찬의 말에 홍주는 상처 받았지만, "당신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주의 아빠의 죽음 역시 홍주의 꿈과 관련 있었다. 학생이었던 홍주는 버스 기사였던 아빠가 군인이 수류탄을 던져 죽는 꿈을 꿨고, 이는 실제로 이뤄졌다. 홍주는 큰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다. 당시, 홍주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런 홍주에게 다가가 위로한 인물은 바로 재찬이었다.
한편, 재찬 동생 승원(신재하)의 같은 반 친구인 김소현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가정폭력을 겪고 있었다. 변호사인 이유범(이상엽)은 자신의 고객인 아버지를 상해가 아닌 폭행죄로 둔갑시켰고, 어머니는 처벌을 원치 않았다. 재찬은 유범의 옳지 않은 행동을 꿰뚫고 있었지만, 사건을 바르게 추진하기란 쉽지 않았다.
재찬 동생은 김소현이 아버지를 죽이려 한다는 걸 알고 불안해 했다. 홍주는 또 꿈을 꿨다. 동생이 살인 누명을 쓰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재찬과 동생 승원의 이야기였다. 재찬 역시 승원이 사람을 죽이는 꿈을 꿨다. 홍주는 승원이 재찬의 동생이란 사실을 알고 "승원이 자기가 살인자가 된 것은 형 때문이라고 했다"고 힌트를 줬다.
같은 시간, 승원은 김소현을 만났고 아버지 살해를 위해 부동액을 사는 김소현을 막아서며 "같이 가자, 내가 데려다 줄게"라고 했다.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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