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에 첫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17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5개 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에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은 승점 3.5점, 인터내셔널팀은 1.5점을 획득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닷새 동안 총 30경기가 열리며 15.5점을 먼저 획득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이후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도 9승 1무 1패의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리키 파울러 조가 찰 슈워젤(남아공)-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4홀 남기고 6홀 차 승리를 챙겼다. 더스틴 존슨-맥 쿠차는 애덤 스콧(호주)-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 한 홀 우위를 점했고, 필 미켈슨-케빈 키스너는 마크 레쉬먼-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니엘 버거-브룩스 켑카는 이날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하게 패했다. 브랜든 그레이스-루이 우스트이젠(이상 남아공)과 붙은 이들은 1홀 남기고 3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CJ대한통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와 한 조를 이뤘다. 그러나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와의 대결에서 4개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패했다.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은 포볼 방식으로 5경기가 치러진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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