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달 10일 모로코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한국이 10월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느의 티쏘 아레나(Tissot Arena)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유럽 원정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2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해 7일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스위스로 이동해 10일 모로코와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갖는다.
당초 한국은 튀니지와 프랑스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튀니지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한국과 평가전을 준비하기가 어려워 취소 의사를 보내면서 모로코로 대상을 바꿨다.
신태용 감독은 K리그를 배려해 이번 유럽 원정을 전원 해외파로 구성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 유럽파가 주축이 된 가운데 황의조(감바오사카), 윤석영(가시와레이솔), 김영권(광저우헝다)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백승호(페랄라다), 석현준(트루아) 등은 소속팀 적응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 공격수 황희찬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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