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던 3루수 포지션을 되돌아봤다.
롯데의 시즌 전 최대 고민은 황재균이 떠난 3루수 자리였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35 27홈런의 황재균이 떠난 3루수 자리의 주인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시즌 초 오태곤(현 kt)이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지만 kt로 떠났고, 이후 문규현, 정훈, 앤디 번즈 등이 번갈아가며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김동한이라는 새 주인이 나타났지만 기복을 보이다 무릎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는 신본기와 황진수가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조 감독은 29일 SK전을 앞두고 3루수에 대해 “100% 만족은 아니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넌 꾸준히 잘해줬고, 100%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한, 황진수, 신본기가 번갈아가며 잘해줬다”라고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현재는 신본기와 황진수가 번갈아가며 출전 중이지만 타격 쪽에 특화된 김동한이 가세하면 훨씬 큰 도움이 된다. 다행히 김동한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
김동한은 지난 14일 무릎 통증으로 말소돼 2군서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 감독은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연습경기를 통해 좀 더 체크해보고 될 수 있으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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